[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대한결핵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와 함께 결핵 조기 발견과 전파 차단을 위해 무료 이동검진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며 검진 대상은 동해시 거주 60세 이상 희망자다. 검진 항목에는 신체 계측, 혈압 검사, 폐 기능 검사, 의사 문진, 흉부 X선 촬영, 심전도 검사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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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검사 [뉴스핌 DB] 2021.08.30 ojg2340@newspim.com |
검진은 4월 1일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 4월 2~3일은 동해시보건소, 4월 4일 묵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검진 접수는 당일 오후 3시까지이며 4월 4일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정오까지다.
결핵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최대 6개월 이내에 추적 검진이 제공된다. 결핵 확진 시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치료가 진행된다. 지난해 무료 이동검진을 통해 266명이 검진을 받았고 유소견자가 발굴돼 추적 관리됐다고 밝혔다.
지용만 예방관리과장은 "결핵은 공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2주 이상 기침이나 가래가 지속되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하고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 1회 결핵 검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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