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숏, 한국 숏폼드라마 '구미호, 운명의 짝' 제작...전주의 아름다움 선택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릴숏과 숏폼드라마 제작사 문프로덕션, 흰구름과 손잡고 전주 배경의 드라마를 공동 제작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세계 1위 숏폼 드라마 플랫폼 릴숏(Reel Short)이 전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구미호, 운명의 짝'을 제작하며 한국 문화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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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전경[사진=전주시]2025.03.25 lbs0964@newspim.com |
이번 작품은 릴숏에서 2억 뷰를 기록한 인기작 'Fated to My Forbidden Alpha'를 원작으로, 인간과 초자연적 존재 간의 사랑과 갈등을 한국적 시각으로 그린다.
드라마는 정형건 감독이 연출을 맡고, 지난해 MBC 연기대상 우수연기상을 받은 배우 문지후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촬영은 전주의 한옥마을, 전북대학교, 덕진공원 등에서 진행돼 전주의 전통적 미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주는 이번 작품이 전 세계 관광객을 유치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릴숏은 전세계 숏폼 플랫폼 매출의 50%를 차지하며, 한류 콘텐츠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문프로덕션의 문선희 대표는 "이번 드라마는 강렬한 스토리로 한국과 전주의 매력을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는 영화·영상 제작에 적합한 도시로, 릴숏 제작을 통해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