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부산시가 요구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시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16조 6830억원) 대비 3612억원(2.2%) 증가한 17조 442억원이다.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부산시 추경예산안은 부산시의 제출안과 동일한 17조 442억원이다. 부산시 일반회계 세입부문은 부산시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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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5일 부산시가 요구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사진은 부산시의회 전경 [사진=부산시의회] 2021.11.10 |
부산시가 제출한 '투르 드 세븐브릿지 in 부산 사업'에 ▲2억원, 부산모카 플랫폼 ▲8000만원, 명지 철새탐조대 개축사업 ▲4000만원, 삼락생태공원 설치형 물놀이장 운영을 의결했다.
또 ▲5000만원을 삭감 조정하고, 매체 활용 글로벌허브도시 홍보 3000만원을 증액 조정했으며, 차감 잔액은 예비비로 조정했다. 일부 사업에 대해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임말숙 예결위원장은 "이번 예산이 적재적소에 속도감 있게 집행돼 그 효과가 빠르게 체감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며 "일부 사업은 시급성과 타당성이 부족하고, 본예산 삭감 사업이 추경에 다시 반영된 사례도 있는 만큼, 향후에는 예산편성 단계부터 충분한 검토와 소통을 통해 세금이 전략적으로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결한 부산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27일 열리는 제32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