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온실 기술, 세계농업 선도 K-Farm 모델 지향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총사업비 67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에 세 가지 프로젝트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ICT, IoT, 센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하여 스마트팜에 적용함으로써, K-Farm 모델을 구축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농식품부, 과기부, 농촌진흥청 등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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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터패키지 혁신개발사업 모식도. [사진=고흥군] 2025.03.27 ojg2340@newspim.com |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스마트 온실의 빅데이터 인공지능 통합관리용 플랫폼 개발▲스마트 온실 경영관리용 지능형 종합생산 및 안전 통합관리시스템 개발▲태양광 전원을 이용한 인공광 에너지 공급시스템 개발이 포함되며, 이는 내달부터 2027년까지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순천대, GSBIZ, 고흥군이 참여해 딸기와 토마토의 데이터 결합 및 분석을 통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하며 국비 14억 원이 투입된다.
두 번째 프로젝트에서는 그린씨에스, 파모스, 전남테크노파크가 함께하여 작업자 인력 관리와 작물 재배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며 여기에 국비 14억 원이 지원된다.
마지막으로 리치룩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광기술원, 전남테크노파크가 참여하는 세 번째 프로젝트는 ESS 전기에너지를 활용한 자립형 전력공급 모델을 목표로 하며, 이에 국비 22억 원이 소요된다.
고흥군의 공영민 군수는 "스마트팜 혁신기술 개발이 우리 지역에서 활발히 진행돼 대한민국의 K-FARM 모델이 고흥에서 완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