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약자 대상...실제 도로환경 코스 연습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이동 약자를 위한 '전동보조기기 운전연습장'이 마련됐다고 27일 밝혔다.
운전연습장은 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육할 수 있는 전문 공간이다.
![]() |
전동보조기기 운전연습장 개장식. [사진=대전 유성구] 2025.03.27 nn0416@newspim.com |
연습장에서는 방지턱, 횡단보도, 점자블록 등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실제 도로 환경과 유사한 코스에서 전동보조기기 운전 연습을 할 수 있고 전문 강사의 운전법 및 안전 수칙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일반 시민들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전동보조기기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동 약자들에게 전동보조기기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독립적인 생활과 사회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필수적인 도구"며 "운전연습장이 안전한 이동을 위한 교육 공간이자 이동권 보장의 중요한 출발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동보조기기 운전연습 교육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유성구지회로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