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산불' 7일째 영덕지역 진화율 65%...헬기 14대 투입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의성산불'이 7일째 경북 북동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 등 진화당국이 28일 오전 6시30분,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를 투입, 진화 막바지 총력전에 들어갔다.
28일 오전 5시 기준 영덕지역의 산불 진화율은 65%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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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산불' 확산 7일째인 28일 오전 5시 기준 경북 영덕지역 산불 상황도[사진=산림청] 2025.03.28 nulcheon@newspim.com |
영덕지역에 밤새 1.6mm 가량의 단비가 내리면서 산불 진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진화당국은 이날 오전 6시30분을 기해 진화헬기 14대를 투입하고 진화인력 1007명, 진화차량 70대를 배치해 주불 진화 총력전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산불영향구역은 8050ha이며 총 화선은 108km이다. 이 중 70km는 진화가 완료되고 38km 구간이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초속 3m의 서풍(최대풍속 4∼6m/s)이 불고 있으며 기온은 8˚C, 습도는 85% 수준이다.
지난 25일 '의성산불'이 확산되면서 현재까지 주민 9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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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산불' 확산 7일째인 28일 오전 5시 기준 경북 청송지역의 산불 진화율이 65%를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밤 강풍을 타고 내습한 화마로 영덕군 대탄리 마을 주택들이 종이상자처럼 구겨져 있다. 2025.03.28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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