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나경원, 최형두, 서인준 의원 등 지원사격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27일 거제시장 재선거 사전투표일를 하루 앞두고 고현항 매립지에서 국민의힘 박환기 거제시장 후보의 집중유세가 열렸다.
거제를 찾은 전한길 한국사 강사는 "정치인은 아니지만 국민의힘 후보가 반드시 당선되어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나라를 살리는 일이라 거제에 왔다"고 박환기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김기현, 나경원, 최형두 국회의원,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차례로 박환기 후보 지원 연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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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를 찾은 전한길 한국사 강사는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박환기 후보 캠프] 2025.03.28 |
유세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연신 박환기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거제시장은 누가 적임인가. 시장선거에서 떨어지면 국회의원 출마하고 국회의원 낙선하면 시장에 출마하는 출마전문가가 낫겠느냐, 30년 넘게 행정 경험을 쌓은 도시계획전문가가 낫겠느냐"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조선업은 살아나지만 지역 경기는 살아나지 않는다. 외국인이 많아서 그렇다. 젊은이들이 일을 하고 싶어도 돈이 안되어서다"며 "문재인 정권 때문에 주 52시간 노동에 발이 묶여 있다.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나 조선소에서 일하나 다를 것이 없다면 누가 어려운 일을 하려고 하겠는가. 시급은 좀 약해도 잔업이나 특근하면 그 만큼 임금을 보상 받을 수 있게되면 자연스럽게 내국인이 늘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거제시장 선거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무소불위, 거대 야당, 폭주를 일삼는 세력을 경고하는 선거다. 거제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박환기 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며 "무도한 세력을 막는 바람, 거제에서부터 동남풍을 일으켜 서울로 올라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현 의원은 "거제는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드는 도시이다. 거제는 YS의 정신이 남아있는 민주화의 중심이다. 박환기 후보가 반드시 이겨야 자유 대한민국이 살아난다"고 각을 세웠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결과를 두고는 "좌파카르텔을 끝장내자. 민주당의 오만이 극에 달했다. 산불 재난으로 국민들의 억장이 무너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민주당에서는 재난지원금 줄테니 마은혁 재판관 임명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한다. 29번 30번째 탄핵을 준비하고 있다. 다시 총리도 탄핵하겠다며 오만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고 몰아세웠다.
김 의원은 "거제는 남부내륙철도, 조선산업도 지원해야 한다. 박완수 도지사와 시장과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같은 당이어야 한다. 좌 우가 다르면 피해는 시민이 본다. 박환기를 당선시켜야 윤석열 대통령이 돌아온다"고 박환기 후보를 지원했다.
"박환기 시장 당선시키고 윤석열 대통령을 살리자"고 나경원 의원도 거들었다. 나 의원은 "판사 출신이지만 이재명 항소심 결과를 보고 정치 하려면 거짓말 하라는 판결" 이라고 비판했다.
또 "서일준 의원과 손을 꼭 잡고 일 할 박환기 후보를 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주변에 박환기 후보를 알려 꼭 당선될 수 있도록 이번 주를 슈퍼위크로 만들자"고 유세장을 달궜다.
최형두 의원도 "거제는 우리나라 최우의 보루이다. 조선산업은 한미동맹의 근본이 되었다. 내가 거제에 온 이유는 경남 국회의원들을 대표해 거제를 살리고 윤석열 대통령을 살리는 길이라 생각하고 왔다. 박환기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환기 후보의 마지막 지원사격은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맡았다.
전한길 강사는 "정치인은 아니지만 국민의힘 후보가 반드시 당선되어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나라를 살리는 일이라 거제에 왔다" 고 인사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이렇게 망가질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대한민국의 공정과 상식이 망가졌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지나친 친중 정책과 좌파카르텔 때문에 대한민국이 중국의 속국이 될 수 도 있다"며 "4월 2일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를 당선시켜 놓고 막걸리를 마시든 맥주를 마시든 하자"고 지지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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