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전현충원서 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희생한 영웅·부상자·유가족 끝까지 책임질 것"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8일 "북한 정권이 여전히 한반도를 위협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을 굳건히 해 안보태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한 대행은 기념식에 앞서 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전 묘역과 천안함 46용사 묘역, 고 한주호 준위 묘소를 찾아 유가족, 참전 장병들과 함께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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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경제6단체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2025.03.27 photo@newspim.com |
한 대행은 기념사를 통해 "영웅들의 희생으로 서해는 굳건히 지켜냈지만 북한 정권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한반도를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에 계속 몰두하는 가운데,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며 미사일 발사, 전파교란 등 위협적인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 대행은 "서해수호 용사들의 투혼을 이어받은 후배 장병들은 강력한 전투역량과 확고한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고, 국제사회와 연대를 강화함으로써 안보태세를 확고히 유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 대행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영웅들과 부상을 당한 분들, 그리고 유가족분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