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내륙 중심 31일까지 서리·얼음…개화기 과수 피해 '유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3월 마지막 휴일인 30일 대구와 경북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건조특보'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이나 각종 화재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아침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은 6~10도 분포를 보이며 제법 쌀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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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31일까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농작물 관리와 개화기 과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2025.03.29 nulcheon@newspim.com |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와 경북권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다. 입산 자제,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대구와 경북 전역은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산지 70km/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간판, 비닐하우스 등 실외 설치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3월 마지막 날인 31일까지 기온이 평년(최저 -1~7도, 최고 12~17도)보다 3~6도가량 낮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강원내륙.산지 중심 -5도 이하)로 낮아 쌀쌀하겠다.
특히 31일까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농작물 관리와 개화기 과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30일 아침기온은 대구 0도, 경북 봉화.청송 -6도, 안동.영주.문경 -3도, 울진.영덕은 -1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10도, 경북 봉화 6도, 안동.청송 8도, 상주.영천.포항 10도, 울진은 8도로 관측됐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를 중심으로 차차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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