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4년 4Q 건설공사 계약액 발표
수도권 증가 속 비수도권 공사는 줄어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같은 분기 대비 4.4% 늘어난 7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공공공사 발주가 대폭 늘었고 민간공사는 줄어든 가운데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활성화에 따라 주택사업이 전체 계약액을 견인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24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75조2000억원으로 공공은 27조4000억원, 민간은 4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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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부] |
이는 전년인 2023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72조원 대비 4.4% 늘었으며 3년 평균(73.5조원) 대비 2.3% 증가한 금액이다. 공공부문 계약액이 대폭 늘며 전체 계약액을 끌어올렸으며 재건축·재개발정비사업 여파에 따른 주택사업 호조에 따른 여파다.
주체별로는 공공부문은 2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으며 민간부문은 47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은 산업설비가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한 18조6000억원을 보였다. 건축은 15.4% 증가한 5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 1~50위 기업은 35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고 51~100위내 기업은 6조3000억원으로 28.8% 늘었다. 101~300위 6조1000억원으로 4.9% 감소했으나 301~1000위권은 5조6000억원으로 10.6% 증가했다. 그 외 기업은 21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9.5% 감소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은 39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35조3000억원으로 3.1% 감소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47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으며 비수도권은 27조8000억원으로 4.0% 증가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