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안병구 밀양시장 "밀양대 유휴부지에 경남교육청 공공도서관 건립"

기사입력 : 2025년03월31일 17:55

최종수정 : 2025년03월31일 17:56

밀양시-경남교육청 밀양도서관 신축·이전 협약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31일 경남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안병구 시장과 박종훈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밀양도서관 신축·이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왼쪽)이 31일 경남교육청에서 박종훈 교육감과 밀양도서관 신축·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5.03.31

이번 협약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 및 독서 문화 환경 개선을 목표로 내이동 구 밀양대 유휴부지에 지상 3층 규모의 특색 있는 도서관을 신축하며, 2029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

현재 삼랑진읍에 소재한 경남교육청 밀양도서관은 2010년에 개관했다. 향후 내이동에 신축 도서관이 완공되면 삼랑진읍의 기존 밀양도서관은 밀양시로 운영권이 이관돼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도서관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신축 도서관이 들어설 내이동은 과거 밀양시 원도심의 중심지였으나, 밀양대학교가 이전한 이후 인구 유출과 함께 지역 상권과 문화 인프라가 쇠퇴하면서 점차 활력을 잃게 됐다.

시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구 밀양대 부지에 '햇살문화캠퍼스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신축 도서관을 햇살문화도시관, 소통협력공간, 미리미동국과 연계해 단순히 책만 읽는 공간을 넘어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신축 도서관에서 지역문화 단체 및 교육 기관과 협력해 독서 프로그램, 문화 강연,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지역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다시 찾는 활기찬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도서관을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 교육 공간을 조성해 지속적인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경숙 밀양시 미래교육과장은 "밀양도서관 신축·이전은 시민들의 지식 문화 공간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독서 인프라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나은 독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