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경남 창원NC파크에서 구조물이 떨어져 관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프로야구단이 부랴부랴 야구장 시설 긴급 점검에 나섰다.
4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를 벌이는 두산 베어즈는 지난 30일 잠실야구장 내·외부 시설물을 점검했다. 신축 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홈으로 쓰는 한화 이글스는 매일 경기 전과 후 전체적인 시설물을 점검하며 경기 중 순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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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NC 다이노스] |
유일하게 돔구장을 홈으로 활용하는 키움은 30일 서울시설공단과 긴급 점검을 했다. 삼성 라이온즈도 시설 정밀 점검에 나섰고, SSG랜더스도 오는 1일부터 긴급 안전 점검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야구 구단도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 될 수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 공중이용시설 및 공중교통수단을 운영하거나 인체에 해로운 원료나 제조물을 취급하면서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하여 인명피해를 발생하게 한 사업주, 경영책임자, 공무원 및 법인의 처벌 등을 규정한 법안이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