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협력으로 여수 낭도 등 5개 섬 중심 여행상품 개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코레일과 협력해 봄맞이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을 12개 출시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상품은 여수 낭도와 진도 관매도 등 5개 섬을 대상으로 하며,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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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기차여행- 진도 유채꽃 축제. [사진=전남도] 2025.04.01 ej7648@newspim.com |
관광객에게는 1인당 4만~6만 원의 인센티브와 KTX 왕복 열차비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서울·경기·충북 등 내륙지역 여행객이 KTX를 이용해 전남을 방문하고 섬에서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 상품은 특히 부산과 경남권 여행객을 위한 경전선 연계 상품도 새롭게 추가돼 편리함을 더했다.
방문 가능한 섬은 여수 낭도, 강진 가우도, 진도 관매도, 신안 반월·박지도, 기점·소악도 등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되며 각 섬의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섬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한 만큼 더욱 많은 이들이 섬 기차여행 상품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남의 청정 자연을 활용한 소규모 섬 여행상품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상품의 상세 일정 및 예약은 코레일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한국철도공사 광주여행센터로 문의하면 구체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이 기차여행 상품을 통해 927명의 여행객이 전남 섬을 방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