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Azurion7 B20'...평균 25~50% 적은 방사선량으로 고해상도 영상 획득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시화병원은 최근 최첨단 혈관조영장비인 필립스 'Azurion7 B20' 도입을 위해 심·뇌·혈관센터를 확장한 후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 |
가동 기념식 기념촬영 모습. [사진=시화병원] |
지난달 31일 본관 3층 심·뇌·혈관센터에서는 최병철 이사장, 강승일 병원장을 비롯해 전용선 심·뇌·혈관센터장, 김기창 심혈관센터장, 진성원 뇌혈관외과센터장, 구민우 뇌졸중센터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화병원 혈관조영장비 3호기 가동 기념식'을 개최했다.
필립스의 디지털 혈관조영장비 'Azurion7 B20'은 최소 침습적인 방법으로 두부, 흉부, 복부, 사지 혈관 등 인체 내의 모든 혈관의 이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조영 진단하고 시술을 시행할 수 있다.
또 평균 25~50%의 적은 방사선량으로 고해상도 영상을 획득하여 안전한 환경에서 미세한 병변까지 정밀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화병원은 2020년 12월 심·뇌·혈관센터를 개소하며 혈관조영장비 지멘스 Artis zee PURE Biplane와 Artis zee HDR floor를 운용하여 시흥지역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 인접한 안산과 인천 등에서 발생하는 심근경색, 뇌동맥류, 뇌졸중 등의 급성기 질환에 대해 30000례 이상의 혈관중재시술을 달성했다.
이번 장비 추가 도입을 통해 검사 및 시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용선 심·뇌·혈관센터장은 "이제 시화병원 심·뇌·혈관센터에서는 총 3대의 혈관조영장비로 응급 혈관중재시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지체 없이 신속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의료 시설과 우수한 전문 의료진의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심뇌혈관질환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