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팀 모집…수료자에 창업보육실 입주 등 지원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밀착형 창업 교육을 지원하는 '2025년 광주 가치만드소(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2인 1팀)으로 20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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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광주 가치만드소(所)' 안내문. [사진=광주광역시] 2025.04.01 hkl8123@newspim.com |
'광주 가치만드소'는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을 종합 육성하는 특화사업장이다. 스마트팜 생산 시설과 창업보육실을 제공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구성원의 경제적 활동을 지원한다.
가치만드소는 2000㎏의 잎채소를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력 작물은 샐러드용으로 인기 있는 유럽 상추 '프릴아이스'로 스마트팜에서는 야외보다 2배 빨리 수확할 수 있다.
올해 교육은 4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다. 주요 과정은▲온라인 기초교육(7시간)▲직무 진단 설계(3시간)▲부모 상담(1시간)▲스마트팜 직무체험 실습(16시간)▲성공 사례 견학(6시간) 등으로 구성한다.
수료자는 ▲광주 가치만드소 입주(스마트팜 생산시설 무상 이용, 최대 2년간)▲창업 점포 임차보증금 지원(최대 1억 3000만 원)▲창업 사업화 자금(최대 2000만 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누리집 '알림 마당-사업공고'에서 모집공고를 확인한 후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시는 올해 제2기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창업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료자 중 5팀에는 스마트팜 생산시설을 무상으로 제공(최대 2년)할 계획이다.
박영숙 장애인복지과장은 "광주 가치만드소는 발달장애인 가족에게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창업 지원 사업"이라며 "경제적 자립에 관심 있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