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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파이낸셜,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 참가

기사입력 : 2025년04월03일 08:57

최종수정 : 2025년04월03일 08:57

무인 매장 관리 키오스크 솔루션 '오더인' 선보여
케이엘 키오스크 솔루션 기술 공개 예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이 'IFS(International Franchise Show)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혁신 기술을 담은 키오스크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는 국내외 프랜차이즈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로, 다양한 무인 매장 솔루션과 자동화 기술 등이 공개된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서 헥토파이낸셜은 '무인 매장 운영의 미래'를 주제로, 무인 유통매장 관리 키오스크 솔루션 '오더인(Order-In)'과 배리어프리(Barrier-Free) 키오스크 솔루션 '케이엘 키오스크(KL KIOSK)'를 공개한다. 또한 무인 매장 및 요식업 매장 운영자들을 위한 최첨단 키오스크와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을 시연하며 현장에서 직접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헥토파이낸셜 IFS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 [사진=헥토파이낸셜

헥토파이낸셜이 지난 3월 출시한 '오더인'은 무인 매장 운영 및 관리 업무에 특화된 키오스크 솔루션이다. 고객이 키오스크에서 스캔한 상품을 매장 운영자가 즉시 모바일과 PC 환경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장바구니', 실시간 재고 확인 및 재고가 떨어지지 않도록 미리 안내해주는 '안전재고 설정' 등의 기능으로 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원활한 물류 관리를 돕는다. 

케이엘 키오스크는 카페, 음식점 등 일반 요식업 매장과 테마파크 등 발권형 키오스크가 필요한 업종에 모두 적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현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배리어프리 인증을 앞두고 있다. 휠체어 모드, 고대비 모드, 도우미 호출, 돋보기 모드, 음성 안내 등 5가지 배리어프리 기능을 지원한다. 케이엘 키오스크 솔루션은 바운스 트램폴린파크, 주렁주렁 실내동물원 등에 입장권 구매용 키오스크 솔루션을 납품하고 있는 '킨더랩스'가 개발했다.

헥토파이낸셜 관계자는 "오더인과 케이엘 키오스크 솔루션을 비롯하여 헥토파이낸셜의 혁신적인 주문·결제 시스템을 통해 사업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매장을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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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공모' 이상민 前 장관 구속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죄를 범했다고 인정할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1일 영장을 발부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특검은 지난달 28일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위증 등 혐의로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적인 계엄 선포를 사실상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해 국민의 생명·안전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특검은 이 전 장관이 행안부 장관으로서 외청 기관장인 소방청장 등에게 의무 없는 단전·단수를 지시한 행위가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도 봤다. 특히 이와 관련해 특검은 그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변론기일에 나와 단전·단수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발언한 것을 위증이라고 판단해 이 혐의도 적용했다. 그동안 이 전 장관은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단전·단수 등 지시를 받은 적이 없으며, 행안부에는 소방청에 대한 지휘 권한이 없다는 것이 이 전 장관의 주장이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의 주장을 반박하고 구속 수사 필요성을 주장하기 위해 160장의 파워포인트(PPT)를 준비하고, 앞서선 300여쪽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특검이 이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다른 국무위원들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전 장관 구속은 이른바 '안가(안전 가옥) 회동 의혹' 관련자 중 첫 신병 확보인 만큼, 일각에선 특검이 근시일 내 나머지 안가 회동 멤버에 대해서도 소환조사를 진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안가 회동 멤버는 이 전 장관과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의 법률가 출신 최측근으로, 계엄 해제 이후 안가에 모여 계엄 직후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8-0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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