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중심 전북광역전철망 법적근거 마련…철도교통 변혁 기대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전날 국회에서 대광법 개정안 통과로 전북 광역전철망 구축 사업이 가속화를 맞이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익산시는 2018년부터 진행된 전북 광역전철망 구축 용역을 바탕으로 준비해왔다. 익산은 호남고속선, 전라선, 호남선, 장항선 등 4개 철도 노선이 만나는 호남 철도 교통의 중심지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익산역을 중심으로 전주·군산·완주·새만금 등 전북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전철 체계를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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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전철 구상도[사진=익산시] 2025.04.03 lbs0964@newspim.com |
이번 대광법 개정안은 대도시권의 범위를 '광역시·특별시'에서 '인구 50만 이상의 도청 소재지'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전주시가 새로운 대도시권에 포함되면서 국가 차원의 광역교통망 구축 대상 지역으로 인정받게 됐다.
전북권은 그동안 대광법 적용에서 제외돼 광역교통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전북권에서도 광역교통 개선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전북권 광역철도 구축 사업은 익산~새만금신공항, 익산~전주 등 동서축과 정읍~익산 등 남북축을 연결해 전북 주요 도시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것이 목표다.
광역전철망이 구축되면 도내 주요 도시 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리라 기대된다.
특히 익산 중심 철도 기반 대중교통 이용률 증가, 새만금 등 대규모 국책사업지와의 연결 강화, 지역 인구 유입 및 경제 활성화 효과도 예상된다.
향후 국가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후속 절차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대광법 적용에 따라 광역철도 조성 비용의 70%는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대광법 통과는 익산과 전북 전체 철도교통 인프라 확충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익산이 전북 광역교통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