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정부서울청사서 대국민 담화
"헌정사상 두번째 현직 국가원수 탄핵"
"안보 굳건 유지…통상전쟁 등에 만전"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일 "오늘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심판의 결과를 확정했다"며 "헌정사상 두 번째로 현직 국가원수의 탄핵이라는 불행한 상황이 발생한 것을 무겁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인용된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갖고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헌법과 법률에 따라 다음 정부가 차질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차기 대통령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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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청사사진기자단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대국민담화를 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4.12.26 photo@newspim.com |
한 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가 안보와 외교에 공백이 없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겠다"며 "통상전쟁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한 대처에 일체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국민이 불안해하시는 일이 없도록 치안 질서를 확립하고 각종 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했다.
한 대행은 이어 "공직자 여러분께도 당부드린다"며 "우리에게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이라는 중대한 소임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라 안팎으로 엄중한 상황인 만큼 정부운영에 한치의 소홀함 없도록 맡은 바 역할에 책임있게 임해주시기 바란다"며 "대한민국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에 아무 흔들림이 없도록 하는 데 매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 대행은 "정치권과 국회에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차이를 접어두고 힘과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정부는 국민의 삶과 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정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