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전문인력 역량↑…워크숍 개최
심리 응급처치 교육·마음안심버스 체험
정신건강센터장 "국민과 함께 재난 극복"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2025 트라우마 치유 주간'에 국민을 대상으로 '마음 안심버스 체험' 등이 진행된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 '2025 트라우마 치유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025년 트라우마 치유 주간' 행사는 일반 국민들의 트라우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신건강 전문 인력의 심리 지원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트라우마센터, 재난 심리지원 유관 기관, 국민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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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보건복지부] 2025.04.05 sdk1991@newspim.com |
이번 행사는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정신건강 전문 인력의 심리 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 마음 안심 버스 체험, 한국 트라우마 스트레스 학회와 공동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정신건강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한 '지속노출치료' 워크숍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지속노출치료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치료하기 위해 고안된 행동치료다. 21일에는 트라우마 유공 표창 수여식이 열려 재난 트라우마 심리 지원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심리적 응급처치(PFA) 교육'도 열린다. 오는 23일에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정신건강전문요원이 국민을 대상으로 마음 건강 상태를 분석하는 '찾아가는 마음 안심버스 체험'도 개최된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최근 계속되는 재난에서 심리 지원은 사고 복구 과정 중 필수적 개입 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국민이 가장 고통받을 시기에 따스한 손길로 어루만져 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곽 센터장은 "이번 치유 주간 행사를 통해 국민과 함께 재난을 극복하기 위한 한 걸음 더 나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