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소속 최진우가 올 시즌 첫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최진우는 지난 1∼3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연 '2025년 김해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높이뛰기에서 2m15㎝를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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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김해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높이뛰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최진우. [사진=용인시] |
최진우는 "올해 첫 전국대회를 좋은 성적으로 시작해 기쁘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앞으로 남은 경기에도 더 집중하게 됐다"며 "'2025년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 선발을 목표로 더 좋은 기록을 내 용인시민께 기쁨을 드리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했다.
최진우는 지난해 '제2의 우상혁'을 꿈꾸며 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에 입단했다. 최진우는 우상혁과 함께 높이뛰기 국가대표에 발탁되는가 하면 육상 유망주로 큰 기대를 받았으나 지난해 훈련 중 발목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감하면서 재활에 집중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시 직장운동경기부 유규민이 세단뛰기에서 16m23㎝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고, 조수진은 여자부 100m허들에서 14초 66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올해 김도균 감독과 우상혁 선수를 필두로 정남균 코치, 국가대표 유규민(세단뛰기), 최진우(높이뛰기), 조수진(100m허들), 남인선(세단뛰기)을 영입해 육상팀을 새로 꾸렸다.
우상혁은 지난 21일 중국 난징에서 연 '2025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를 포함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3연속 우승을 행진을 기록하면서 대한민국과 시 위상을 높였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