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기초생활수급자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보건이용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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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이용권 대상자 모집 포스터 [사진=하동군] 2025.04.07 |
이 사업은 13세 미만 어린이 1만 명을 대상으로 하며, 환경보건법에 따라 기획됐다.
환경보건이용권은 상품·서비스·진료비와 실내 환경 컨설팅 두 가지로 나뉜다. 상품·서비스·진료비 항목은 아토피 로션 등 환경성질환 예방 용품과 살균청소 등의 서비스, 진료비를 포인트로 환급받을 수 있다.
실내환경 컨설팅은 전문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유해인자를 측정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필요한 경우 벽지·장판 교체도 지원한다.
이용권 신청은 환경보건이용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기초생활수급자 13세 미만 아동과 거주 중인 성인이 신청할 수 있다.
상품·서비스·진료비 신청 기간은 3월 31일~4월 17일, 실내환경 컨설팅은 4월 21일~4월 27일이다. 각각 8500명과 1500명을 모집하며, 기초생활수급자의 권역별 분포를 고려해 무작위로 선정한다.
군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동을 보호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