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단 1안타 '영봉패'... 끝없이 추락하는 한화 타선

기사입력 : 2025년04월07일 15:40

최종수정 : 2025년04월07일 15:40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한화 이글스 타선이 끝없는 추락을 겪고 있다.

한화는 지난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0-10 대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위닝시리즈를 삼성에 내준 한화는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삼성과의 3연전 중 첫 경기였던 지난 4일, 한화는 삼성 선발 원태인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며, 0-5로 영봉패를 당했다. 팀 전체 안타는 3개, 안타는커녕 출루도 하지 못하며 허무하게 공격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한화 문현빈이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2025.04.05 photo@newspim.com

역전승을 거뒀던 지난 5일에도 7회까지 단 1안타만 성공했었다. 지난 3월 26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2이닝 7피안타 5실점을 기록한 이승현이었지만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완벽했다. 이번 경기 이승현은 5이닝 1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완벽 투구를 선보인 데 이어 우완 이승현과 이호성이 올라와 안타 없이 한화 타선을 묶었다.

한화는 8회와 9회 문현빈의 연타석 홈런과 이진영의 투런 홈런으로,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9회 말 마무리 김서현이 깔끔하게 세이브를 기록해 4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한화 타선의 부활을 선언하는 것처럼 보였다.

6일 경기 전 한화의 김경문 감독은 파격적인 타순 변화와 함께 수비 위치도 변경했다. 김경문 감독은 기존 1번 타자였던 황영묵을 라인업에서 제외한 후 1번 2루수 안치홍 2번 좌익수 플로리얼 4번 중견수 문현빈이라는 강수를 뒀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한화 노시환이 자신의 타석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2025.04.05 photo@newspim.com

김 감독의 강수에도 불구하고 한화 타선은 반등하지 못했다. 8회 선두타자 문현빈이 우전 안타를 치기 전까지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에게 단 한 번의 안타와 출루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야말로 퍼펙트게임이었다. 8회에 터진 문현빈의 안타에도 후속 타자 노시환의 병살로 한화는 27타자 1안타 무득점으로 경기를 끝마쳤다.

이번 경기에서도 0-10 완패를 당한 한화는 벌써 4번째 영봉패를 기록했다. 팀 타율은 1할 7푼 선도 붕괴되며 0.169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출루율(.249)은 물론 장타율(.264)까지 최하위로 떨어진 한화는 선발진의 분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플로리얼(.128), 노시환(.163), 채은성(.167), 심우준(.179), 김태연(.196) 등 타율 1할대 타자만 5명이나 존재한다. 안치홍(.067)은 1할도 넘지 못했다. '클린업 트리오'라 불리는 플로리얼-노시환-채은성이 동시 부진하면서 한화는 1~2번 타자의 출루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불협화음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한화 김경문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2025.04.05 photo@newspim.com

한화는 폰세-와이스-류현진-엄상백-문동주라는 리그 최강의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 중 폰세만이 승리(1승)투수가 됐다. 타격의 도움이 전무한 상황에서 선발 투수들도 평정심을 잃어가고 있다.

대안이 없는 건 아니다. 현재 한화 퓨처스팀에는 0.485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하주석을 비롯하여 장규현, 이민재 같은 자원들이 활약하고 있다. 이 사실을 인지한 김경문 감독은 6일 경기 전 하주석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하주석이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더 많은 퓨처스 선수가 기회를 받을 수 있다.

한화는 8일부터 5위 두산, 8위 키움과 6연전을 앞두고 있다. 다음 6연전에서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다면, 상위권 도약은 힘들어진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