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이 직격탄...중소기업들 줄도산 위기"
"경제의 시간, 허송세월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자동차 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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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자동차 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김 지사는 "지난주 평택항에서 만난 우리 자동차 업계 기업인들의 호소는 그야말로 절규였다"며 "이대로 손 놓고 있다간 중소기업들은 줄도산할 위기에까지 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도 마찬가지다. 자동차 산업이 핵심인 미시간주 역시 트럼프 관세 충격파에 지역 경제와 산업 생태계가 흔들리고 있다"며 "우리 경제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와 산업이 공멸할지도 모르는 전대미문의 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정부는, 정치권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라고 반문하며 "경제의 시간입니다. 지금 허송세월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공직자, 정치인 누구도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역설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