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매출 3억원 이하 1만1257개 업체에 23억여원 지원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전주시는 소상공인의 지난해 연매출 3억 원 이하 카드매출액의 0.5% 이내에서 업체당 연간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기 위한 신청을 오는 6월 말까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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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수수료 지원 안내[사진=전주시] 2025.04.08 gojongwin@newspim.com |
공고일 이전에 폐업했거나 타 지역으로 이전한 사업장, 유흥업과 도박업 등 신용보증재단법에서 제한하는 업종은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은 전주시 홈페이지의 통합신청지원에서 사업자등록증과 통장 사본을 첨부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전주시는 2021년부터 별도 증빙자료 없이 세무서와 협력해 매출액 확인을 통해 카드수수료 지원 신청 과정을 간소화했다. 지난해 전주지역 1만 1257개 업체가 23억여원의 지원을 받았다.
전주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소상공인에게 이번 지원사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외에도 특례보증 지원,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골목상권 드림축제, 동네수퍼 공동세일전, 전주형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 소담스퀘어 전주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