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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좌우쌍포' 메가·부키리치, 정관장과 '아름다운 이별'

기사입력 : 2025년04월10일 09:30

최종수정 : 2025년04월10일 09:31

메가, 홀어머니와 더 많은 시간 원해… 동남아리그 희망
부키리치, 더 큰 무대서 경험 쌓고 싶어…이탈리아 이적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번 시즌 정관장의 돌풍을 주도했던 '좌우쌍포'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반야 부키리치가 나란히 팀을 떠난다. 두 선수는 우승팀 흥국생명은 물론 나머지 6개 구단을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을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다.

2023-2024시즌 처음 V리그 무대를 밟았던 인도네시아 출신 메가가 팀의 간곡한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건강이 좋지 않은 홀어머니를 위해서다. 메가는 인도네시아 자국 리그 또는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리그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와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날씨가 따뜻하고, 시즌이 상대적으로 짧은 리그를 선택했다.

정관장 돌풍의 주역인 메가(왼쪽)와 부키리치. [사진=KOVO]

메가는 아시아쿼터 선수임에도 입단 첫 해인 2023-2024시즌 리그 득점 7위이자 팀 내 1위(736점), 공격 성공률 4위(43.95%)로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는 득점 3위(802점)에 올랐고, 공격 종합 1위(성공률 48.06%)를 비롯해 오픈공격, 시간차공격, 후위 공격 부문 수위를 차지하는 등 공격 전 부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세르비아 출신 부키리치는 빅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큰 무대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싶은 생각이 앞섰다. 부키리치는 그동안 이탈리아와 튀르키예 리그를 노크했고, 이탈리아 리그 팀과 입단 발표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부키리치는 2023-2024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돼 V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 첫 해 득점 3위(935점)와 공격 종합 8위(성공률 41.85%), 후위 공격 6위(43.03%)로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정관장에서 득점 5위(638점), 공격 종합 4위(성공률 40.93%), 서브 3위(세트당 0.378개)로 활약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번 시즌 최고의 좌우 쌍포로 위력을 떨친 정관장 메가(오른쪽)와 부키리치가 패배가 확정된 뒤 서로 끌어안으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KOVO] 2025.04.08 zangpabo@newspim.com

메가와 아포짓 스파이커로 포지션이 겹쳐 시즌 중 아웃사이드 히터로 전향해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는 바람에 득점은 조금 떨어졌다. 부키리치는 이탈리아 팀과는 아포짓 스파이커로 계약한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출국하는 메가와 부키리치는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지만, V리그에 복귀할 기회가 오면 정관장으로 다시 오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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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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