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오광수의 문화 이슈] SNS, 유명인들의 '음주 방송' 놀이터가 아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규제 장치가 없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음주 장면 노출
아이돌 그룹, 개그맨, BJ, 쇼호스트 등 수시로 '취중 라방'
SNS를 운영하는 회사 차원에서 규제 장치 마련 시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보아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것에 대하여 사과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일 취중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보아는 전현무의 어깨에 기대거나 얼굴을 만지는 등 스킨십을 하는가 하면, 전현무와 박나래의 열애설 가능성을 묻는 한 팬의 질문에 "절대 안 사귈 것 같다. 오빠가 아깝다"라고 인신공격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린 전현무. [사진 = SNS 갈무리] 2025.04.10 oks34@newspim.com

취중 라방이 문제가 되자 보아는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고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 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너그럽게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박나래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족한 저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보내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도 실망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전현무 역시 라이브 도중 공연히 언급된 박나래에게 방송 직후 바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사람은 술에 취한 채 대중을 상대로 방송을 한 행위에 대해서는 그리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다. 동료인 박나래에 대한 사과는 개인적으로 하면 되고, 오히려 음주 방송에 대한 사과가 먼저여야 했다. 누구나 카메라를 걸고 송출을 시작하면 1인 방송이 되는 시대에, 영향력이 큰 연예인이 음주 방송을 하고도 별다른 문제의식을 갖지 않는 것이다. 인기 연예인들의 유튜브 채널은 웬만한 방송 채널보다 더 영향력이 크다. 최근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의 경우  구독자 수가 천만 명을 돌파했다. 실로 어마어마한 영향력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인기 연예인들은 청소년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유명 연예인이 라이브로 음주 방송을 하면 자연스럽게 청소년 구독자에게도 노출된다. 특히 미성년자나 어린이들에게도 음주 상태에서 방송하는 장면이 그대로 노출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유튜브에서 인기 연예인들의 음주 방송은 너무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음주 라이브 방송을 내세우는 방송 콘텐츠도 허다하다. 아이돌 그룹, 개그맨부터 BJ나 쇼호스트에 이르기까지 음주 방송을 하는 이유나 방법은 실로 다양하다. 유튜브의 특성상 라이브로 음주 방송을 하는 경우도 많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음주 라이브 방송을 한 전현무와 보아. [사진 = SNS 갈무리] 2025.04.10 oks34@newspim.com

가장 큰 문제는 음주나 흡연 등에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있는 지상파나 종합편성채널, 혹은 영화와 달리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는 별다른 규제 장치가 없다는 점이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28조에 따르면 TV 드라마·예능 등 방송은 음주를 미화하거나 조장하지 않도록 그 표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를 어겼을 경우 방송 심의를 통해 크고 작은 규제가 이어진다.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영화 등도 영상물 등급 위원회가 사전 혹은 사후 심의를 통해 지나친 음주나 흡연 장면을 규제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아무런 규제 장치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틱톡 등이 '라이브 음주 방송', '술방' 등에 노출돼 있다는 사실에 대해 미디어 업계에서도 그 심각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김정섭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 교수는 "각종 규제 장치로 청소년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는 지상파나 영화와 달리 유튜브 등 SNS는 아무런 규제 장치가 없다"면서 "SNS를 운영하는 회사들이 음란물 등을 차단하듯이 음주 방송에 대해서도 차단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귀연, 尹 내란 선고 후 북부지법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달 말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된다.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기소한 사건을 맡고 있는 이진관·백대현·우인성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대법원은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100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오는 23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561명, 지방법원 판사 442명 등이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2025.04.21 photo@newspim.com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련 혐의 심리를 맡아왔으며, 이 사건은 오는 19일 1심 선고기일만 남겨두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이진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백대현 부장판사,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우인성 부장판사도 잔류한다.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을 심리한 재판장들 가운데 지 부장판사만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132명의 법관이 지법 부장판사로 신규 보임됐다. 여성법관 비율은 45.5%(60명)이다. 연수원 40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점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진관 부장판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을 심리하고 있다. 2025.09.30 photo@newspim.com 대법원은 이번 인사에서 비재판보직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근무시기를 유연화하고, 보다 많은 법관에게 상고심 근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재판연구관 보임을 확대했다. 재판중계, 재판지원 AI 도입 등 사법제도 관련 과제 추진을 위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 기획조정심의관 1명을 증원했다. 서울남부지법 김기홍 판사가 겸임한다. 사법인공지능정책 수립을 위해 사법인공지능심의관 1명도 신설했다. 이강호 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판사가 해당 직을 수행한다. 신임법관 연수 및 법학전문대학원 강의 지원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법연수원 교수 1명도 증원했다. 퇴직 법관은 45명으로, 70~80명 규모였던 과거에 비해 절반 가까이나 줄었다. 퇴직자가 줄어든 이유로 '스마트워크' 제도의 안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워크는 재판이 없는 날 근무지가 아닌 법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근무 제도다. 대법원은 지난해부터 주 2회 원격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ight@newspim.com 2026-02-06 15:20
사진
'50억 클럽' 곽상도 1심 공소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아들 곽병채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6일 오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국민의힘 의원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아들 곽 씨에게 각각 공소 기각과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사진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핌DB] 재판부는 "선행 사건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게 하는 것으로, 무죄를 뒤집기 위한 자의적인 공소권 행사"라며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 1심 판단을 두 번 받는 실질적 불이익을 받은 만큼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곽병채가 곽상도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기로 명시적·묵시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고, 기능적 행위 지배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가법상 알선수재 방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 관련 자금이 곽 전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기부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양형과 관련해 재판부는 "알선수재 방조는 공무 집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범죄이고,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1차 수사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았고, 2차 수사로 기소돼 오늘 공소 기각 판결을 받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 사이 잃어버린 명예와 모든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아들 곽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한, 수수한 뇌물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벌금 50억 1000여 만 원과 추징금 25억 5000여 만 원을 명령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에게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4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수수하면서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 씨의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아들 곽 씨는 곽 전 국민의 힘 의원의 25억 원 상당의 뇌물 수수에 공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다. pmk1459@newspim.com   2026-02-06 15: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