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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고교생 임종언, 1위로 태극마크…'팀킬 논란' 황대헌도 복귀

기사입력 : 2025년04월13일 19:59

최종수정 : 2025년04월13일 20:01

여자부는 최민정 쿼터 확보한 가운데 김길리 1위 확정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의 금맥을 캘 쇼트트랙 대표팀이 확정됐다.

남자부는 고교생 돌풍을 일으킨 임종언(노원고)과 돌아온 간판스타 황대헌(강원도청), 새 얼굴 신동민(고려대)이, 여자부는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올림픽 개인전에 출전한다.

황대헌. [사진=라이언앳]

임종언은 1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1000m에서 10위를 머물렀으나 1, 2차 선발전 종합 랭킹 포인트 102점을 마크해 남자부 전체 1위로 올림픽 출전권을 차지했다. 임종언은 2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 1000m와 1500m에서 우승했다. 성인 대표팀에 뽑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은 선발전 종합 2위로 1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황대헌은 지난 시즌 국제대회와 대표 선발전에서 경쟁자인 박지원(서울시청)과 연거푸 부딪히는 '팀킬 논란' 속에 재승선했다. 신동민은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3관왕에 오른 기대주로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여자부 우승은 김길리가 차지했다. 여자 1000m에서 5위에 오른 김길리는 랭킹 포인트 128점으로 경쟁자들을 큰 격차로 제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노도희는 69점으로 종합 2위에 올라 올림픽 개인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길리. [사진 = 로이터 뉴스핌]

여자부는 최민정이 2025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국가대표 자격을 자동으로 획득하면서 남자부보다 선발 인원이 한 명 적다.

남자부 4, 5위를 차지한 이정민, 이준서(이상 성남시청)와 여자부 3, 4위 이소연(스포츠토토), 심석희(서울시청)는 올림픽 계주 멤버로 뛴다.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에서 세 차례나 종합우승을 차지했지만, 올림픽 시즌만 되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번번이 낙방했던 박지원은 이번에도 낙방했다.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35세 곽윤기는 대회 현장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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