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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이제 진짜 전쟁이다"…2개월에 걸친 플레이오프 스타트

기사입력 : 2025년04월15일 18:21

최종수정 : 2025년04월15일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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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컨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우승 1순위…동부는 2위 보스턴에 무게
르브론-돈치치-리브스 보유 레이커스는 수비 불안하지만 언제든 우승 후보
동부 1위 클리블랜드는 앳킨스 감독 지도력 눈길…디트로이트 선전 여부 관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프로농구(NBA)가 팀 당 82경기의 대장정을 끝냈다. 이제 단 하나뿐인 NBA컵을 차지하기 위한 플레이오프 전쟁이 시작된다.

14일(한국시간) 일제히 열린 15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대진의 마지막 조각이 완성됐다. 서부 컨퍼런스 8강 직행 티켓은 이날 LA 클리퍼스(5위)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6위)가 가져갔다. 하루 휴식을 취한 NBA는 16일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파이널까지 2개월여에 걸친 포스트시즌에 들어간다.

미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대진 일정. [사진=NBA]

NBA는 미국 프로 스포츠 가운데 가장 많은 팀에게 포스트시즌 참여 기회를 준다. 동부와 서부 컨퍼런스 합쳐 총 30개 팀 중 20개 팀이 '봄 농구'를 한다. 각 컨퍼런스 상위 6개 팀은 8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한다. 7위와 8위는 단판승부를 펼쳐 승리 팀이 7번 시드(2위와 대결)를 받는다. 패배 팀은 9위와 10위 승자와 맞붙는 기회를 가지며, 여기서 이긴 팀은 8번 시드(1위와 대결)에 배정된다.

8강 PO부터 파이널까지 모두 7전4선승제의 '전통'을 고수한다. 농구는 야구와 달리 이틀에 한 번 경기를 한다. 이에 따라 NBA PO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보다 두 배 이상 기간이 소요된다.

[오클라호마시티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선수들이 9일 LA 레이커스와 홈경기에서 3점 플레이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왼쪽부터 포워드 제일런 윌리엄스, 가드 루겐츠 도르트, 가드 카슨 월래스. 2025.04.15 zangpabo@newspim.com

서부 컨퍼런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새 역사을 쓰며 독주했다. 68승 14패로 2위 휴스턴 로키츠(52승 30패)를 승차 16경기 차로 따돌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5위 LA 레이커스, 덴버 너기츠, LA 클리퍼스(이상 50승 32패)와는 18경기 차다. 역대 최다승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무엇보다 평균 득실점 차에서 +12.9점으로 역사상 가장 큰 마진을 남겼다. 종전 기록은 1971-1972시즌 LA 레이커스의 +12.3점이었다. 누가 뭐래도 우승 후보 1순위다.

[클리블랜드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동부 컨퍼런스 1위로 끌어올린 케니 앳킨슨 감독. 2025.04.15 zangpabo@newspim.com

동부 컨퍼런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보스턴 셀틱스가 3경기 차로 따라붙은 채 끝났다.

클리블랜드가 1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은 우승컵을 안은 2016년 이후 9년 만이다. 지난 시즌 48승 34패에 그친 클리블랜드는 케니 앳킨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강해졌다. 개막 15연승으로 독주했고, 2월 6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전부터는 창단 후 최다 16연승을 질주했다.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은 지난 시즌 18번째 우승컵을 안아 공동 선두였던 레이커스를 앞섰다. 이번 시즌은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강호의 면모를 여전히 뽐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3점슛을 집어넣는 팀이며, 공수 밸런스가 탄탄하다. 경험 면에서도 앞선다.

최근 NBA에서 공개한 'BetMGM'의 우승 확률을 보면 보스턴은 28.1%를 기록, 오클라호마시티(31.6%)와 근소한 차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우승 멤버 루카스 돈치치가 레이커스로 이적했고, 파이널 MVP 제일런 브라운이 무릎 부상 중이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레이커스의 '릅-돈-립' 공격 삼총사. 왼쪽부터 오스틴 리브스, 루카스 돈치치, 르브론 제임스. [사진=LA 레이커스] 2025.04.15 zangpabo@newspim.com
[멤피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레이커스의 '름-돈-립' 공격 트리오. 왼쪽부터 루카스 돈치치, 르브론 제임스, 오스틴 리브스. 2025.04.15 zangpabo@newspim.com

서부 컨퍼런스 전통의 강호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기대에 못 미쳤다. 르브론 제임스, 루카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로 이어지는 '릅-돈-립' 조합을 갖고도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플레이오프 직행을 간신히 이뤄냈다. 이번 시즌 평균 득실점 차는 +1.2점에 불과하다. 이는 서부 콘퍼런스 8위, 전체 14위 수준이다. 많이 넣는 만큼 많이 내줬다는 얘기다.

하지만 레이커스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 릅-돈-립 트리오는 합계 72.8점의 평균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파괴적인 공격 조합이다. 현지에선 이들이 정규시즌 만큼의 활약만 보여준다면 충분히 우승을 할 수 있을거란 평가가 나온다. 14일 경기에서 첫 선발 출전한 브로니 제임스가 아버지 르브론과 함께 플레이오프에서 뛸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오른쪽)와 브로니 부자. [사진=LA 레이커스] 2025.04.15 zangpabo@newspim.com

극적인 반전을 이뤄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얼마나 선전할 지도 관전 포인트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 28연패를 비롯해 14승 68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런 팀이 43승 38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펀런스 6위에 올랐다. 역대로 직전 시즌 15승 이하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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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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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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