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주택 활용위한 제반 기준 충족 제작
부지선정 마무리·전체 물량 80% 이상 발주 완료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초대형산불' 직격탄을 맞은 경북 청송군이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복귀와 피해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조성을 5월말까지 완료한다.
청송군은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 지원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지원 TF'를 구성, 이달 1일부터 임시주택 설치를 위한 부지 조사 및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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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초대형산불' 직격탄을 맞은 경북 청송군이 피해복구와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 이재민이 화마에 종이상자처럼 구겨진 보금자리를 둘러보고 있다.2025.04.16 nulcheon@newspim.com |
현재 부지 선정은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송군은 토지 사용 승낙이 완료된 마을부터 순차적으로 기반시설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를 포함한 각종 인허가 절차와 국‧공유지 사용 승인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 설치될 임시 조립주택은 향후 영구주택으로도 활용 가능하도록 기준에 맞춰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예상 물량의 80% 이상(전체 530여 동 중 400동 이상)이 이미 발주 완료된 상태이다.
청송군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공사가 완료되는 즉시 조립주택을 설치하고 즉각 입주가 가능하도록 철저히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청송군은 현재 대피소와 임시거주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안정된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임시 조립주택 설치는 오는 5월 말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 피해조사가 마무리 된 만큼 본격적인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재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신속히 피해 건축물 및 구조물을 철거하고, 조립주택 지원을 통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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