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프로야구 1위 LG 트윈스의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1군에서 말소됐다.
15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간 에르난데스는 허벅지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당시 LG는 "오른쪽 허벅지 뭉침 증상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밀 검진을 받은 에르난데스는 오른쪽 허벅지 근육 손상으로 복귀까지 6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LG의 염경엽 감독은 16일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6주, 한 달 반 정도 빠진다. 허벅지 안쪽이 2.2㎝ 정도 찢어졌더라"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변수로 LG는 대체 선발이 필요하다. 염 감독은 "대체 선발은 김주온이다. 구단과 퓨처스 팀에서 가장 좋다고 추천이 들어왔다. 김주온을 올린 뒤 그다음은 고민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달 이상 결장으로 인해 LG는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까지 고민해야 한다. 다만 1달이 조금 넘는 짧은 기간이기에 제한이 많다. 염 감독은 "구단에서 알아볼 것이다. 한 달만 쓰고 보낼 수도 있기에 선택의 폭이 좁지만, 여러 가지를 알아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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