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사업 발굴 및 반영 요청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내달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수 미래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들이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 정당에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최우선 과제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중앙지방협력회의 여수 개최와 2026년 섬 방문의 해 지정, 섬 방문 관람객 여객선 반값 운임 정부 지원, 2026세계어촌대회 여수 개최, 2026년 연안크루즈 운항 등을 지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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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청사 전경 [사진=여수시] |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남해안 남중권 유치와 여수 국제해양레저관광복합센터 건립,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공모 선정 등도 강조했다.
또한 여수국가인프라 확충 지원 신산업 대전환을 위한 탄소중립형 산업 육성, 여수~광양 수소 배관망 구축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석유화학산업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산업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호소했다.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과 관련해서는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이순신대교) 국도 승격과 여수공항 국제공항으로 승격, 여수~순천 고속도로 건설, 전라선(익산~여수) 철도 고속화 등의 조속한 추진의 필요성을 어필했다.
여수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과 기후변화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 여순10·19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 등도 담겼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건의 사업들은 우리 시 발전과 미래 성장 동력을 담은 핵심 과제들"이라며 "건의 사항들이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요 정당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