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페미니즘 말고 패밀리즘"…홍준표, 통합·격차해소 꺼냈다

기사입력 : 2025년04월18일 15:26

최종수정 : 2025년04월18일 15: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의로운 사회, 건강한 공동체' 구현 목표
"저출산, 마약 등 해결 출발점은 건강한 가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후보가 대선 공약으로 '패밀리즘(Familism)'을 꺼냈다.

극단적 페미니즘(Feminism)과 'PC주의'에 대해 "좌파 중심의 사고"라고 비판한 홍 후보는 대한민국에 만연한 갈등과 분열, 혐오 해소를 위한 방법으로 가정 중심의 공동체 문화 확산을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사회·교육·문화 분야 공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4.18 choipix16@newspim.com

그는 동성애에 대해서는 반대도, 찬성도 하지 않는다고 했다. 차별금지법에는 단호히 반대했다.

홍 후보는 이날 대선캠프가 차려진 대하빌딩에서 사회·교육·문화 부문 공약을 발표했다. '정의로운 사회, 건강한 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한 26개 계획안이 공개됐다.

홍 후보는 범죄에 대해 '원칙대로'라는 방향성을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흉악범에 대한 사형 집행을 강조했다.

그는 "형사소송법에 판결 후에 6개월 이내에 사형을 집행해야 한다고 돼 있다"며 "사형을 집행하지 않은 법무부장관은 모두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차별금지법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사회적 소수자나 특정집단에 대한 지나친 옹호는 사회 전체의 균형을 해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극단적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PC주의에 맞서 '건강한 가정이 해답'이라는 패밀리즘을 확산시키겠다"고 부연했다.

홍 후보는 "저출산, 낙태, 이혼, 마약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건강한 가정"이라며 "가족 중심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사회·교육·문화 분야 공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4.18 choipix16@newspim.com

홍 후보는 우리나라에 드러난 격차를 7가지로 규정,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성 간 격차 ▲세대 격차 ▲장애인 격차 ▲디지털 격차 ▲지역 격차 ▲경제 정보 격차 ▲농어촌 난방 격차 등이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남성의 육아 참여 확대, 노령 연령 상향 조정, 장애인 고용 확대, 고령층·조소득층 디지털 교육 강화, 농어촌 도시가스 보급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의료개혁'의 여파로 의료대란이 발생한 데 대해 홍 후보는 "의대 정원을 의협과 협의해서 정하는 게 옳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곧 의협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대학입시 공정성 확보를 위한 '수능 100% 정시 선발' 원칙 적용, 판검사 임용시험 및 변호사 예비시험 제도 도입도 설명했다.

저소득층 교육 복지 확대를 위한 공약으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런(Learn)'사업을 접목시킨 '여민동락 8080'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