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가기술자격 취득자·임금정보 한눈에…고용부, 큐넷서 종목별 분석정보 공개

기사입력 : 2025년04월20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4월20일 12:00

응시자 중 남성 84.3% 월등히 많아…20대 40.6%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큐넷 홈페이지에서 종목별 국가기술자격 분석정보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원페이지 분석 종합정보 페이지에서는 종목별 국가기술자격의 응시인원 추이, 응시자 및 취득자 통계, 노동시장 활용 통계, 채용공고 현황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산업안전기사 자격 종합정보 페이지를 보면 연도별 취득자 수는 2017년 7886명에서 2023년 2만8636명으로 꾸준하게 늘어 3.6배 증가했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2022년 시행되면서 나타난 결과다.

[자료=고용노동부] 2025.04.19 sheep@newspim.com

응시자 특성을 보면 남성(84.3%)이 많았고 연령은 20대가 40.6%로 가장 많았다. 학력과 응시목적은 각각 대학교 졸업(65.5%), 취업(29.4%)이 가장 많았다.

접수 당시 재직 중인 응답자 65.3% 가운데 42.7%가 1000인 이상 사업장에 근무했고 이들 중 70.3%는 직장 내에서 해당 자격을 우대한다고 응답했다. 직장 내 자격 우대 내용은 채용 시(62.3%), 임금향상(18.4%) 순이었다.

산업안전기사는 취득일 당시 재직 비율이 71.4%로 높게 나타났다. 고용부와 산업인력공단은 이를 통해 산업안전기사는 재직자들의 필요에 따라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취득한 산업현장 적합성이 높은 자격임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취업 상태에서 1년 이내 취업한 사람은 65.4%로 1년 이내 평균 취업률 47.5%(2023년 기준)보다 높아 '산업안전기사 자격 취득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됐다.

자격취득자는 온라인, 학원 및 훈련기관보다는 출판물(서적)을 이용(65.9%)하여 시험을 준비한 것으로 응답했다.

지난 2023년 기준 고용24 홈페이지에 등록된 산업안전기사 우대 채용공고는 1993건, 채용 예정 규모는 3130명, 기업이 제시한 월평균 임금은 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임영미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국가기술자격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취업, 창업 및 경력개발 등 자신에게 맞는 국가기술자격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필요한 양질의 국가기술자격 정보 제공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