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세계 3강 진입·100만 과학인재 양성"
"과학 기술, 국가 생존 걸린 문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안철수 후보가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5대 초격차 산업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여 대한민국을 재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AI,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K-서비스 산업을 5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여,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가장 역동성 있고 강한 나라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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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안철수 후보가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5대 초격차 산업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여 대한민국을 재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은 안 후보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1차 경선 A조 조별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그는 "1967년 과학기술처가 발족한 날을 기념하여, 1968년부터 4월 21일을 '과학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며 "과학의 날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의 역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35년까지 AI 세계 3강 진입 ▲반도체 기술 주권 확보 ▲연구개발 투자 비중 GDP의 5% 달성 ▲과학기술 핵심인재 100만 양성 ▲20조 원 규모의 K-스타트업 펀드 등의 구체적 공약을 내걸었다.
이어 "과학기술 현장을 알고, 과학기술로 시대적 난제를 해결하고, 과학기술로 초격차 기술기업을 일으켜 신성장과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자신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중국의 과학발전을 사례로 들었다. 그는 "중국의 과학굴기는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다. 국가 주도의 대규모 투자와 전략적 기획, 해외 인재 유치 및 인재 양성 정책, 기초과학 및 첨단기술 분야 동시 강화 등이 추진된 결과"라고 부연했다.
안 후보는 "지금은 과학기술 패권전쟁의 시대"라며 제2의 과학입국으로 과학기술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은 국가의 생존과 번영이 걸린 시대적 과제"라고 덧붙였다.
se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