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단지와 낙동강 경관,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남지유채단지와 남지체육공원에서 열린 '제20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에 약 3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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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경남 창녕군수가 18일 열린 제20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 개막식에서 유니채니 캐릭터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창녕군] 2025.04.21 |
올해 축제는 영남지역 산불 희생자 발생으로 한 주 연기된 끝에 차분한 분위기 속에 개최됐다. 하지만 봄날의 화창한 날씨와 유채꽃의 황금물결이 방문객들을 매료시켰다.
주최 측은 드론쇼, 동춘서커스와 같은 새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어린이 놀이터, 체험 부스, 문화 공연 등 다양한 가족 단위 콘텐츠를 마련해 주목받았다.
'창녕 농부 아지매 선발대회'가 열려 창녕 마늘과 양파 등 지역 농산물 홍보에도 기여했다. 축제 배경이 된 유채단지와 낙동강의 경관은 관광객들에게 한폭의 풍경화를 선사했으며, 개화 기간 동안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가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유채축제가 창녕군민 건강 걷기대회, 태권도 시범, 시니어 패션쇼, 라디엔티어링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이며, 대한민국 봄꽃 대표 축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