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파워랭킹 7위에 올리며 선전 예상
고진영 11위... 디펜딩 챔피언 코르다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4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셰브론 챔피언십을 앞두고 발표한 '파워 랭킹 톱15'에서 김아림을 7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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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이 지난 2월 3일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 LPGA] |
매체는 김아림에 대해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2023년 공동 4위, 지난해 공동 9위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개막전 우승을 포함해 7위 이상의 성적이나 거뒀다"며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전망했다.
파워랭킹 11위에 올린 고진영에 대해선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올해의 선수가 됐다"며 "이번 시즌 파운더스컵 준우승 등 톱5에 두 차례 들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메이저 우승이 없지만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9위 이상의 성적을 12번이나 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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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지난 3월 31일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LPGA] |
매체는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파워 랭킹에서도 1위에 올렸다. 지노 티띠꾼(태국), 에인절 인, 릴리아 부(이상 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로런 코글린(미국)이 2∼6위로 뒤이었다. 7위 김아림 다음으로는 찰리 헐(잉글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이민지(호주)가 8위부터 10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발표된 1라운드 조편성을 보면 고진영은 24일 밤 10시 21분(한국시간)에 사소 유카(일본), 헨더슨과 함께 1번홀을 출발한다. 김아림은 셀린 부티에(프랑스), 메건 캉(미국)과 25일 오전 2시 59분에 10번홀에서 첫 티샷을 한다. 같은 시간에 김효주, 사이고 마오(일본),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 조가 1번홀에 들어선다.
코르다는 부,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함께 24일 밤 10시 32분 1번홀을 출발하며 유해란은 티띠꾼, 쩡야니(대만)와 같은 조로 24일 밤 10시 10분 1번홀 티오프한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