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지역 대표 쌀 브랜드 '땅끝햇살'이 일본시장에서 전량 완판됐다고 23일 밝혔다.
땅끝햇살은 2015년 브랜드 출원하고 2016년 상표 등록을 완료한 해남군 대표 브랜드 쌀이다. 지난 3월 처음으로 일본에 2t을 수출, 해당 물량이 현지에서 전량 완판됐으며 4월에는 10t이 추가로 선적됐다. 향후 10t의 추가 수출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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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대표 쌀 브랜드 '땅끝햇살' 이미지. [사진=해남군] 2025.04.23 ej7648@newspim.com |
이번 성과는 해남쌀의 고품질과 특유의 밥맛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결과로 분석된다. 찰지고 윤기가 흐르는 밥쌀을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호평 속에 수출확대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땅끝햇살은 해남군에서 재배되는 국산 육성 품종 '새청무'를 기반으로 한 고품질 쌀로 밥맛이 우수하고 친환경으로 재배돼 국내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군은 일본 시장의 특성과 소비자 선호를 고려한 품질관리와 현지 밀착형 홍보 전략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장기적인 수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유통업체와 협상 폭도 넓혀 수출 물량 확대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품종 개발과 보급을 통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일본 수출은 해남쌀의 품질과 상품성을 국제 시장에 다시 한 번 각인시킨 계기"라며 "농가와 협력해 고품질 쌀 생산 체계를 유지하고 수출 판로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