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에 프란치스코 교황 조문 사절단 파견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정부가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 조문을 위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사절단을 파견한다.
23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유 장관이 이끄는 조문 사절단을 바티칸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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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내부로 옮겨진 관 안에 안치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 장관은 천주교 신자이기도 하다. 유 장관의 동생은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인 유경촌(티모테오) 주교다.
앞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선종 때인 2005년에는 이해찬 당시 국무총리가 정부 사절단 단장으로 바티칸을 방문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대통령 궐위 상황 등을 고려해 직접 조문 대신 장관급 인사 파견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