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70층 규모 초고층 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과 인접한 성수1 재건축구역이 35층 321가구 아파트단지로 거듭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동구 성수동1가 656-1267번지 일대 '성수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정비구역' 지정 변경 및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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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지 위치도 [자료=서울시] |
지난 2008년 구역 지정된 성수1구역은 준공업지역으로서 2024년도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면서 준공업지역에서도 용적률을 완화 받을 수 있게 돼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적률 및 층수 등이 완화됐다.
정비구역 면적 1만4284.3㎡ 중 정비기반시설(도로) 18.2%, 건축규모는 용적률 300%이하, 높이는 최고 35층(평균 31층)으로 임대주택 48가구 포함 총 321가구 공동주택이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됨에 따라 성수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주택공급 활성화는 물론 양질의 공공주택이 확보돼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