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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용산 정비창전면 1구역 사업에 대여금리 ′CD+0%′ 제시

기사입력 : 2025년04월24일 14:48

최종수정 : 2025년04월24일 14:48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이하 용산정비창 1구역)이 지난 15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양도성 정기예금증서(CD)+0%' 대여금리 조건을 제시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이 사업 조합에 입찰보증금으로 납부한 1000억원을 필요 사업비로 활용하는 한편 관리처분인가 전까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대여금리도 가산금리 없이 CD금리 수준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조감도

국공유지 문제 해결, 노후 주거환경 개선, 각종 민원 대응 등 조합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곳에 투입되는 사업비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재개발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속한 사업추진이며, 관리처분인가 전 포스코이앤씨의 필요사업비를 활용할 수 있다면 조합원들의 숨통이 틀 수 있다고 본다"며 "대여금리 'CD+0%' 조건은 조합이 부담해야 할 금융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건으로 보여진다"라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외에도 ▲사업촉진비 1조5000억원 조달 ▲전체사업비 총 4조원 책임 조달 ▲입주 시 대출 및 이자 없는 분담금 납부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1금융권 5대 은행 협약으로 최저금리 조달 ▲LTV 160% 보장 등 파격적인 금융조건을 제시했다.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은 용산구 한강로3가 일원 7만1,900.8㎡ 부지에 건폐율 59%, 용적률 800% 이하를 적용해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의 공동주택 12개동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을 신축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조합의 예상 총 공사비는 약 9558억원으로 시공자 선정총회는 오는 6월이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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