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종교

속보

더보기

프란치스코 교황 '소박한' 무덤 공개…묘비명과 백장미 한 송이

기사입력 : 2025년04월28일 08:56

최종수정 : 2025년04월28일 08: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의 공개되자 수많은 신자들이 참배에 나섰다.

교황청은 현지시간 27일 로마 시내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성모 대성전)에 안치된 교황의 무덤이 공개된 첫날에만 약 3만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이탈리아 로마의 성모 마리아 대성당에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4.28 moonddo00@newspim.com

이탈리아 일간지 라레푸블리카는 '신자들이 이른 새벽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다며 여전히 성당 밖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참배하려면 평균 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은 그의 삶처럼 소박한 모습이다. 무덤에는 장식 없이 라틴어로 '프란치스쿠스(Franciscus)'라는 교황명만이 새겨져 있으며 위에는 흰 장미 한 송이가 놓였다. 그가 생전 늘 지니고 다녔던 철제 십자가의 복제품도 무덤 위 벽면에 걸렸다. 무덤 공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추기경단이 교황의 무덤을 참배했다.

장례 미사에는 약 25만 명의 신자들이 모였고 로마 시내를 가로지른 운구 행렬에는 15만 명이 함께 교황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과 약 220명의 추기경, 수많은 신자들이 참석해 가장 낮은 곳, 가진 것 없는 이를 향했던 교황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재임 12년 동안 "장벽이 아니라 다리를 세워야 한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이를 실천해왔다. 장례 미사를 주례한 조반니 바티스타 레 수석 추기경은 이 발언을 반이민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에서 인용한 바 있다.

교황 선종에 따른 9일 간의 공식 애도 기간 '노벤디알리'는 5월 4일까지 이어지며, 5월 6일부터 11일 사이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은 많은 신자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자가 누가 될지 주목하고 있고 전했다.

바티칸을 방문한 천주교 신자 마리아 시모니는 "프란치스코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누구든지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교황이 또 나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번역가인 로미나 카치아토레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교회를 보다 정상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변화시켰다"며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걱정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moondd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