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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노곡동 산불 민가로 확산 중...산림청, '대응 2단계' 상향

기사입력 : 2025년04월28일 16:16

최종수정 : 2025년04월28일 17:21

진화헬기 26대·진화인력 202명 투입 진화 중
인명 피해는 없어...신속한 진화 총력
고기동 직무대행, 민가보호와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 지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8일 오후 2시 2분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 산12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오후 3시 40분 기준으로 산불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오후 2시 1분쯤,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민가 방향으로 확산 중이다. 산불이 난 지역에서 직선거리로 2㎞ 이내에 조야동의 민가가 위치하고 있어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다.

   지난 26일 가창면 용계리 산 86-12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사진=산림청]kboyu@newspim.com

앞서 오후 3시 10분에 산불 대응 1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산림 당국은 헬기 19대, 장비 38대, 인력 165명을 현장에 투입해 산불 진화 작업에 착수했다.

현장 기상 상황은 기온 24.4℃, 실효 습도 22%이며, 북북동풍의 바람이 평균 풍속 3m/s로 불고 있고 최대 순간 풍속은 11m/s에 달한다. 산불 영향 구역은 36ha로, 화선은 3.7km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소방 당국이 확인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대구광역시는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불 진화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겠다"며,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하며 산불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기동 행안부장관 직무대행은 대구광역시 북구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기상상황과 강풍으로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신속한 대처를 지시했다.

이어 "도시형 산불임을 감안, 취약계층의 사전대피와 산불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 주민의 대피준비를 즉시 실시하고 민가 시설 등에 대한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적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림청과 소방청, 경찰청, 대구광역시, 대구 북구 등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하여 산불 조기 진화를 위해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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