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완 재난실장, 경북 안동시 방문…위생 실태 정밀 점검
산불 피해 지역 사회적 복구 지원 체계 분석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산불 이재민 임시 대피 시설을 방문해, 관계 기관과 함께 시설 방역·소독 및 위생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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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 26일 오후 경북 영덕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한 임시주거시설 복구 현황 등을 청취하고 있다.[사진=행안부 제공] kboyu@newspim.com |
이번 점검은 집단생활 중인 이재민들 사이에서 감염병 및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2310가구 3721명의 미귀가자가 대부분 임시 숙박 시설이나 친인척 집으로 이동했으나, 일부는 여전히 임시 대피 시설에서 거주 중이다.
이날 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은 이재민이 생활하고 있는 길안중학교와 백자리 경로당을 찾아 이재민 건강 돌봄 실태를 확인하고, 감염병 및 식중독 예방 활동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행안부는 이재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경북·경남·울산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단'을 주축으로 산불 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을 총괄하고 있다.
홍 실장은 "최근 기온 상승에 따른 감염병 확산과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임시 대피 시설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현장의 방역 조치와 위생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