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지난 28일 '2025년 수성주니어보드'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성주니어보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공직사회에 유연성과 창의성을 불어넣고, MZ세대 공무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조직문화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제도다.
올해 새롭게 출범한 '2025년 수성주니어보드'는 40세 이하의 젊은 공무원 16명으로 구성됐다. 참여 공무원들은 행정, 복지, 시설, 세무, 환경, 간호, 보건, 전산 등 다양한 직렬에서 선발됐으며, 총 4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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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는 2025년 수성주니어보드를 출범시켜 MZ세대 공무원과 함께 혁신 행정을 이끈다.[사진=수성구]2025.04.29 yrk525@newspim.com |
주니어보드는 월 1회 수시회의와 분기별 1회 정기회의를 통해 조직문화 개선, 업무방식 혁신, 신규 정책 제안, 수성구의 미래 모델 제시 등 주제별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내 주요 시설 및 미술관·박물관 견학, 구청 주요 행사 및 수미창조 포럼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직자로서 안목과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특히 연말에는 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를 열어 전 직원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도출된 아이디어는 실제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주니어보드는 MZ세대 공직자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생각을 구정에 녹여낼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젊은 인재들이 미래 수성구를 이끌어갈 핵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