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28일 오전 9시부터 29일 낮 12시까지 모바일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제21대 대통령선거 한국노총 대응 방침 결정의 건'에 대한 대의원 투표를 실시했다. 더불어민주당, 개혁신당, 진보당을 대상으로 한 이번 투표에는 재적 대의원 1087명 중 779명이 참여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이 89.73%라는 득표율을 얻고 지지 정당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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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월대 앞에서 열린 24시간 철야 집중행동 선포 결의대회서 윤석열 파면 촉구를 외치고 있다. 2025.04.01 leemario@newspim.com |
한국노총은 "이번 결정에 따라 한국노총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된 이재명 후보 당선을 위해 전 조직적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오는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정책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한국노총과 더불어민주당의 공동선대위 구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책협약에는 ▲노동 중심의 정의로운 사회대전환 실현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균형발전 및 사회통합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은 류기섭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21대 대선승리실천단'을 구성해 ▲한국노총 각급 조직별 정책협약 ▲후보자 지지 선언 등을 추진하고, 각종 유세 지원과 선거운동원 파견 등 한국노총 조합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투표 독려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17일 열린 제1차 중앙정치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을 제외한 원내정당 중에서 지지 정당을 결정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geulma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