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소재 종근당 현장 방문
종근당, AI·자동화로 제품 품질↑
오 처장 "AI 적용, 의미 있는 시도"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9일 인공지능(AI) 기반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AI 기술이 제약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오 처장이 충청남도 천안 소재 종근당을 방문해 제약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의약품 개발부터 품질관리까지 전 주기에 걸쳐 활용되고 있는 AI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기술 활용에 있어 제약업계 과제와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규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근당은 AI, 빅데이터,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통합 가상 플랫폼을 구축하고 제품 품질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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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4일 서울 용산구 CJ올리브영 본사에서 열린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및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24 choipix16@newspim.com |
오 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의약품 개발 단계뿐만 아니라 품질 관리 분야에도 AI를 적용하는 것은 의미 있는 시도"라며 "AI 기술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 처장은 "오늘 업계에서 제안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AI 기술이 제약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AI 기술 적용 과정에서의 규제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이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 업계가 AI를 적용한 혁신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제약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의약품 안전관리에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의약품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