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는 30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HBM3E 개선 제품은 주요 고객사에 샘플 공급을 완료했으며,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매출 기여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세 및 AI용 반도체 수출 규제 등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하반기 매출 개선 폭에는 변동성이 있을 수 있으나, 당사 HBM 판매량은 1분기에 저점을 기록한 후 HBM3E 개선 제품의 판매 확대와 함께 4분기에는 계단식 회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HBM4에 대해선 "고객사의 과제 일정에 맞춰 기존 계획대로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업계 관심이 높은 커스텀 HBM 또한 HBM4 및 HBM4E 기반 과제로 복수의 고객사들과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커스텀 HBM4 일부 과제는 스탠다드 HBM4와 함께 2026년부터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당사는 HBM4 및 HBM4E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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