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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관세 합의 기대감에 한 달 만에 3만6000선 회복

기사입력 : 2025년04월30일 16:27

최종수정 : 2025년04월30일 16:27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30일 닛케이주가는 관세 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5영업일 연속 상승하며 3월 28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3만6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57%(205.39엔) 상승한 3만6045.38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0.63%(16.68포인트) 오른 2667.29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과 무역 상대국 간의 관세 협상이 진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배경으로 간밤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것이 훈풍으로 작용하며 일본 증시 참가자들의 투자 심리도 개선됐다.

트럼프 정부가 각국에 대한 관세 정책을 다소 완화하는 자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과도한 리스크 회피 성향은 최근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다.

5월 1일 예정된 일본과 미국의 2차 관세 협상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장중 주가가 하락하는 장면도 있었지만, 낙폭은 제한적이었고 장 마감에 가까워질수록 상승 폭을 확대했다.

미일 협상에서 일본 측은 상호 관세나 자동차 등 품목별 추가 관세 철폐를 요구하는 한편, 농산물 수입 확대나 수입 자동차에 대한 특례 조치 확대 등을 협상 카드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어느 정도까지 이에 응할지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주가는 장중 하락 전환하는 장면도 있었지만, 하방은 견고했고 주가 지수 선물 주도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시 강세를 보였다.

일본 주요 기업들의 결산 발표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개별 종목의 등락은 엇갈렸다. 실적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TDK의 상승이 두드러졌던 반면, 오리엔탈랜드와 깃코만은 실적 발표 이후 매도세에 밀렸다. 미쓰이상선, 닛폰유센, 가와사키기선도 하락했다.

소니그룹은 반도체 자회사 소니 세미컨덕터솔루션즈의 기업 분리 및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를 계기로 크게 오르며 닛케이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의 매매대금은 약 5조4367억엔, 거래량은 22억8183만주였다. 프라임시장에서 상승한 종목 수는 923개, 하락은 650개, 보합은 62개였다.

리크루트, 어드밴테스트, 코나미그룹, 추가이제약이 상승했고, 패스트리테일링, 히타치, 토요타, 화낙은 하락했다.

닛케이주가 3개월간 추이 [자료=QUICK]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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