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30일 오후 화성특례시 장안면 어은리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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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화성특례시 장안면 어은리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4분께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공장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천막 기계 용접 작업 중 발생한 불꽃이 인근 자재에 옮겨붙으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나자 공장 내 관계자 2명이 자력으로 대피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오후 5시 50분 현장에 도착한 데 이어, 연소 확산 우려에 따라 오후 5시 56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화성소방서 지휘대도 현장에 도착해 지휘 체계를 가동했다.
불은 창고 내부 부직포 및 폐기물 약 30~40톤 규모를 태우고 있다. 화재 진압에는 소방, 경찰 등 총 90명의 인력과 펌프차·화학차·지휘차 등 36대의 장비가 동원돼 진화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