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클러·소방시설 정상 작동해 화재 확산 막아
[용인=뉴스핌] 박승봉 기자 = 1일 오후 용인특례시 수지구 풍덕천동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 |
1일 오후 용인특례시 수지구 풍덕천동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배연 작업.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화재는 전날 오후 2시 6분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아반떼 휘발유 차량에서 발생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다량의 연기가 발생 중인 것을 확인하고 즉시 대응1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지하 1층과 지상에서 총 30명의 주민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은 발생 약 19분 만인 오후 2시 25분께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90명과 장비 31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으며, 스프링클러와 소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해 화재 확산을 막는 데 기여했다. 화재로 아반떼 차량 1대가 전소됐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재산 피해는 차량 1대에 국한됐다.
소방 관계자는 "상층부로 연기가 퍼질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이후 오후 2시 44분에 해제했다"며 "지하 주차장 환기를 위해 배기팬을 작동시키는 등 후속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
1일 오후 용인특례시 수지구 풍덕천동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에서 발생한 발화 원인을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